마이크로스트래티지, 또 `물타기`…비트코인 5540억어치 더 샀다
[이데일리 이정훈 기자] 전 세계 기업들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(MicroStrategy)가 5억달러 가까이를 투자해 1만3000개(BTC) 이상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. 이 회사는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인해 2분기(4~6월)에만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는 만큼 이번 투자는 사실상 물타기에 가깝다는 분석이다. 22일(현지시간)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(SEC)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통해 “지난 21일에 비트코인 1만3005BTC를 평균 3만7617달러에 총 4억8900만달러(원화 약 5540억원) 어치 매수했다“고 밝혔다. 이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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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 6. 22. 14:00